민·관 협력의 결실…성남시 위례종합사회복지관 개관

바로 옆엔 위례공공실버주택 164가구…복지 서비스 받아

성남비젼 | 기사입력 2017/05/31 [02:19]

민·관 협력의 결실…성남시 위례종합사회복지관 개관

바로 옆엔 위례공공실버주택 164가구…복지 서비스 받아

성남비젼 | 입력 : 2017/05/31 [02:19]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 지역주민과 위례공공실버주택(164가구) 거주자들의 복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성남위례(공공실버)종합사회복지관이 건립돼 5월 30일 개관식이 열렸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2시 복지관 2층 야외 마당에서 지역주민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사)미래복지경영 최성균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미래복지경영 최성균회장은 “성남시위례종합사회복지관 개관을 위해 이재명성남시장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또한 복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성남시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개관식을 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 노후보장과 일거리 창출이 필요하다. 내년도예산에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1,000여명의 사회복지사들에게 초등교사의 초임과 수당 을 성남시가 먼저 시작했으면 좋겠다. 어린이들과 노인을 위한 사회복지기본은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복지국가가 사회복지화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국내포럼, 해외연수를 통해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복지에 대한 발전을 시켜야한다. 글자 그대로 복지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며 인사말을 했다. 
 
▲ 이재명성남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국가의 제1 기능은 국민이 안전하게,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살게 하는 것이기에 복지는 서비스나 공짜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의 기본적 의무 중 하나”라면서 “성남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탁기관인 미래복지경영도 성남시의 이런 뜻을 잘 새기셔서 지역주민들이 하등의 불편이 없도록, 행복한 삶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성남시의회 김유석의장대신 이상호부의장이축사를 하고 있다.    

성남시의회 김유석의장대신 이상호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성남위례(공공실버) 종합사회복지관 개관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외형적인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지만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돋움 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린이, 장애인, 노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복지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닌 우리사회의 필수적 과제가 되었다. 과거에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복지였다면 이제는 국민 대다수를 행복하게 하는 보편적 복지가 필수요건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우리 사회에는 혼자서는 살아가기 힘든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너무도 많이 있다. 그들에게는 기댈 언덕이 되고 희망의 디딤돌이 되어줄 곳이 무엇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

오늘 개원하는 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 우리 성남시의회도 지역사회 복지서비스가 더욱 개선되고 보편적 복지가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대한노인회 이심회장은 “성남위례(공공실버)종합사회복지관 개관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관장을 맡고 있는 분은 대통령상을 받을 만큼 정성을 다해 봉사를 하던 분으로서 마음 놓고 복지기관을 맡겨도 된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그리고 100세 시대에 살면서 이 자리에 오신 노인여러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대접받으려고 하지 말고, 복지관에서 어떤 해택을 받으려고 하지 말고, 우리가 그동안 여러 가지의 경험을 가지고 사회를 위해서 뭘 해야 하나를 생각해야한다. 시민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서 복지에 일등 가는 성남시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했다. 

사)미래복지경영 권태일이사장은 “32년 전에 제가 인천에서 살다가 상대원동으로 이사를 해서 살았다. 그때 바퀴벌레가 얼마나 많았는지 힘들게 살았던 적이 있었다.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옛일이 잠시 떠올라서 감개가 무량하다. 복지(福祉)란 하늘에서 내린 복이라고 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한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시고 행복한 자리가 되었으면 감사하겠다.”며 축사를 했다.

또한 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은 성남시가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 시행의 ‘공공실버주택 공모사업’에 복지관 건립 분야가 선정되면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추진돼 결실을 보게 된 경우다. 

당시 성남시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공공실버주택과 복지관 건립에 관한 협약을 하고, SK(1000억원), LH(50억원)가 사회공헌 자금을 기부해 건설기금이 조성됐다.
 
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은 이 기금이 바탕이 돼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부지면적 494㎡, 연면적 1166㎡,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5억원의 시설비가 투입돼 경로식당, 물리치료실, 6개의 복지 프로그램실, 다목적 강당, 주민카페, 옥상 텃밭, 야외 운동시설, 쉼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운영은 사단법인 미래복지경영이 맡는다. 오는 2021년도까지 5년간 12억5000만원(연 2억5000만원)의 민간사회공헌 기금을 운영비로 지원받는다. 

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해 10월 4일 임시 개관해 현재 사회복지사, 치료사 등 모두 10명 직원이 지역 주민에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주 고객은 복지관 바로 옆 15층짜리 위례공공실버주택에 지난해 8월 입주한164가구의 179명 노인이다.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수급자 선정 기준의 소득인정액 이하인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참전유공자 등의 독거노인이 해당한다. 
 
이들이 입주한 위례공공실버주택은 LH가 건립한 공공임대아파트 단지(5개동·550가구) 가운데 일부(1개동·164가구)이다. 

위례공공실버주택 각 가구는 전용면적 26㎡ 규모로, 노인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비상콜, 높낮이 조절 세면대, 안전손잡이 등이 설치됐다. 

대상 노인들은 보증금 241만원~1836만원, 월 임대료 4만8000원~10만4000원에 평생 약정으로 살고 있다. 
 
▲ 성남위례(공공실버)종합사회복지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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