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데까지 간 성남시의 인사비리, 근본적 개혁 필요-

-비상식적, 비합리적인 성남시의 인사행정, 이재명 성남시장의 명확한 해명과 사과를 촉구한다.-

성남비젼 | 기사입력 2016/07/21 [00:24]

-갈 데까지 간 성남시의 인사비리, 근본적 개혁 필요-

-비상식적, 비합리적인 성남시의 인사행정, 이재명 성남시장의 명확한 해명과 사과를 촉구한다.-

성남비젼 | 입력 : 2016/07/21 [00:24]

성남시가 알선수재혐의로 구속된 전직비서의 친동생 채용에 이어 이번엔 그의 부인까지 공보관실로 채용해 특혜 의혹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한 언론사는 ‘구속된 前수행비서 가족 특채 의혹제기’ 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버스회사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이 시장의 전 수행비서 백모씨의 친동생이 시장 비서직을 대물림 받은데 이어 백씨의 제수이자 친동생의 부인인 A씨까지 성남시 공보관실에 임용시험 없이 채용해 특혜 의혹을 사고 있다는 내용이다.

구속된 백모씨의 친동생 세습 채용으로 사회적인 눈총을 받고 있는 이 때, 동시에 밝혀진 성남시의 ‘전직비서 가족채용’ 의혹은 사회적 파장이 클 수 밖에 없다. 성남시의 행정수장이자 인사권을 쥔 이 시장도 이번 논란에서는 정치적. 도덕적 책임에서 비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시장은 연이어 지적되는 성남시의 인사잡음에도 오로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자신의 최측근으로 활동했던 전직비서 백모씨가 ‘수년전에 해임된 민간인’이라며 모르는 사람인양 선을 그을 뿐, 해임된 전직비서의 일가족 채용에 대한 어떠한 해명이나 설명조차 없는 것이다.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공무원 시험 응시인원이 20만명을 넘는 이 때에 이 시장이 보여주고 있는 이러한 행태는 실업으로 고통 받는 청년들을 두 번 죽이는 파렴치한 일이 아닐 수 없으며 국가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예비공무원들의 선량한 뜻을 짓밟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황당해하고 허탈해 하는 점은 이 시장이 이러한 인사 관행을 보여주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강조한다는 것이다. 이 시장이 평소 말하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전직비서 가족채용 특혜의혹’ 따위가 아니라면 해당 직원을 즉시 해임해야 할 것이다.

이에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는 이 번 ‘전직비서 가족채용 특혜의혹’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당 직원들의 채용과정을 낱낱이 파헤쳐 볼 것이다. 이와 더불어 끊임없이 지적되는 성남시의 인사 잡음에 대해 이 시장의 명확한 해명과 사과를 촉구한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