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성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합동기자회견

3.1독립운동 93주년을 맞이하여 한미FTA 폐기로 새누리당 심판과 정권 교체를 향한 신독립선언

배영란 | 기사입력 2012/02/29 [23:09]

통합진보당 성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합동기자회견

3.1독립운동 93주년을 맞이하여 한미FTA 폐기로 새누리당 심판과 정권 교체를 향한 신독립선언

배영란 | 입력 : 2012/02/29 [23:09]
우리는 지금, 1919년 3월 1일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나라의 주권을 쟁취하기 위해 결연한 의지로 대한독립만세를 목이 터져라 외치며 맨몸으로 일본군경의 총칼 앞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선조들의 독립선언운동을 기념하여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나라를 구하려는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오늘에 기리고 그 뜻과 의지를 실현해 나가는 것은 후손된 우리들의 참된 도리이기 때문입니다.

▲   회견문 낭독  © 배영란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조선의 주권을 송두리째 팔아먹은 위정자들의 모습이 오늘의 정치현실과 오버랩되면서 결연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는 것은 작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이 100여년전과 너무나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완용을 비롯한 매국노들이 우리나라의 주권을 송두리째 일본에 갖다 바치며 조선을 식민지로 전락시켰다면,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은 우리의 경제주권, 사법주권을 미국에 고스란히 내다 바치며 경제식민지로 전락시켰습니다. 

▲   만세 삼창  © 배영란
주지하다시피 지난해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現 새누리당)은 국민의 뜻에 반하는 불평등한 한미FTA를 날치기 통과시켰습니다.  윤봉길 의사의 심정으로 결행한 김선동 의원의 최루탄 투척 의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이정희 의원의 반대토론을 무시하는 국회법 제106조를 위반하면서까지 날치기 통과된 이 조약으로 인해 우리의 경제주권, 사법주권이 미국의 손아귀에 쥐어주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   김미희후보  © 배영란
이제 한미FTA 발효를 목전에 두고 우리 서민경제에 검은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한숨이 하늘에 닿을 만큼 우리의 농업은 붕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몇몇 부자들에게만 기회가 되고 대다수 국민이 피해자가 되는 이 불평등한 조약은 그야말로 우리 국민들의 숨통을 옭죄어 올 것입니다.  그러나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끝내는 독립을 되찾아온 우리의 선조들이 그러하였듯이 우리 또한 결코 낙담과 체념으로 주저앉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지금이야말로 미국의 경제식민지로 전락한 대한민국의 신독립을 선언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있는 중대한 해입니다.  우리는 한미FTA를 날치기 통과한 국회의원 151명을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이들 151명의 국회의원이 다시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FTA를 반대하는 모든 진보 민주세력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번 선거가 우리의 경제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독립운동과 같은 심정으로 임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  윤원석후보   © 배영란
이렇게 해야만 우리는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노도와 같은 기세를 몰아 다가오는 12월 대통령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반드시 정권교 

체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것만이 불평등한 한미FTA를 폐기하고 우리의 경제주권, 사법주권을 되찾아오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우리 국민의 뜻은 정해져 있습니다.  한미FTA 폐기에 대한 입장은 국민을 하늘로 모시는 세력과 국민을 발아래 두고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자주국가로서의 자존심마저도 내팽개치는 세력을 나누는 기준점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전지현후보  © 배영란
존경하고 사랑하는 성남시민여러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미희, 윤원석, 이종웅, 전지현은 국민의 뜻이 하늘이라는 신념으로, 우리 국민의 절대 다수가 반대하는 한미FTA를 폐기하기 위한 대장정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내어 3.1정신을 오늘에 되살리는 선봉장으로서의 역할을 받아 안고 한미FTA 날치기에 앞장선 신영수, 신상진, 고흥길 의원을 반드시 심판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 대한독립 만세!

○ 한미FTA 폐기 만세!

○ 2012년 국민 승리 만세!


2012. 2. 29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미희, 윤원석, 이종웅, 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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