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만 6건, 연간 2,300건씩 발생하는 보복운전
경기, 서울, 인천 등 교통혼잡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어
성남비젼 | 입력 : 2018/09/27 [19:17]
2016년 2월부터 경찰이 보복운전 관련 통계를 관리한 이래로 최근 2년간 벌써 4,592건의 보복운전 행위가 적발되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성남시분당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2년간 보복운전 단속 이후 검거현황’ 자료에 따르면 1년에 약 2,300건, 하루에만 6건 이상의 보복운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검거된 인원만 4,575명(구속 1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보복운전 전체 검거현황>
연도
|
계(명)
|
구속 기소
|
불구속 기소
|
2016
|
2,168
|
9
|
2159
|
2017
|
2,424
|
8
|
2,416
|
계
|
4,592
|
17
|
4,575
|
2017년 기준으로 보복운전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남부 지역으로 전체 보복운전 적발건수 2,424건의 23.2%인 563건이 발생했으며, 서울이 428건(17.7%), 인천 237건(9.8%), 부산 201건(8.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보복운전이 사회문제화 되면서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진로변경, 서행운전 및 급제동 등 보복운전의 발생원인이나 차선변경, 폭행, 욕설 등과 같은 보복운전과 관련한 피해유형별 통계 관리가 필요해 보이지만 이러한 통계관리에 대해 경찰 측 관계자는 현재 개발중인 단계라 설명했다.
<2017년 보복운전 발생 지역별 현황>
구분
|
2017년
|
구속 기소
|
불구속 기소
|
계
|
지역별 비율
|
계
|
8
|
2,416
|
2,424
|
100%
|
서울
|
2
|
426
|
428
|
17.7%
|
부산
|
0
|
201
|
201
|
8.3%
|
대구
|
1
|
103
|
104
|
4.3%
|
인천
|
0
|
237
|
237
|
9.8%
|
광주
|
0
|
66
|
66
|
2.7%
|
대전
|
1
|
62
|
63
|
2.6%
|
울산
|
0
|
79
|
79
|
3.3%
|
경기남부
|
0
|
563
|
563
|
23.2%
|
경기북부
|
0
|
144
|
144
|
5.9%
|
강원
|
0
|
51
|
51
|
2.1%
|
충북
|
0
|
44
|
44
|
1.8%
|
충남
|
0
|
108
|
108
|
4.5%
|
전북
|
1
|
101
|
102
|
4.2%
|
전남
|
2
|
77
|
79
|
3.3%
|
경북
|
0
|
80
|
80
|
3.3%
|
경남
|
1
|
52
|
53
|
2.2%
|
제주
|
0
|
22
|
22
|
0.9%
|
* 보복운전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발생원인 및 피해유형별 등 세부항목 통계는 현재 교통국 데이터관리실과 협의하여 개발 중인 단계임
김병관 의원은 “작은 시비로 시작된 보복운전은 자칫하면 당사자 및 피해자 뿐만 아니라 대다수 선량한 도로이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거나 자칫 대형 안전사고로까지 번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경찰은 보복운전의 체계적 대응을 위한 세부항목 통계를 서둘러 관리하고, 보복운전이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라는 인식 하에 보다 적극적으로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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